본문 바로가기

부부2

아내도 몰랐던 남편의 이중생활, 측은해보여

728x90

책 구경하기 클릭!

 

 

 

 

 

 

 

 

남편의 이중생활은 벌써 오래전부터였다.

시어머님 앞에서의 남편은 어머님 말씀이 무조건 옳았다.

며느리의 말버릇과 불손한 태도는 야단맞아도 싸다고 했다.

내 앞에서의 남편은 모두 내말이 옳았다.

어머님의 생각과 행동은 극히 잘못된 것이라고 내 등을 토닥였다.

 

 

우연히 목격한 남편의 그런 모습에서 나는 무척이나 당혹스러웠다.

한동안은 남편의 이중성에 배신감을 느껴

얼굴조차 똑바로 쳐다 볼 수가 없었다.

 

 

그런 어느 날 문득 남편의 자리에서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한쪽은 자신을 세상에 낳아준 어머니였고

또 한쪽은 남편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여자였다.

두 여자 다 남편에겐 소중한사람들이었다.

어느 한쪽만 두둔하기엔 그것은 너무 잔인스런 행동이었다.

 

 

입장 바꿔 과연 그 당사자가 나였다면 나는 어땠을까?

그동안 남편은 나 모르게 혼자서 얼마나 애간장을 태웠을까?

가정사 모든 일은 여자가 키를 가지고 있다.

시어머니와 나, 누구든 결심을 해야한다.

옛부터 노인네의 고집은 꺽을 수 없다는 말이 있다.

결국 젊은 내가 솔선해야한다.

이제 그 키로 남편의 잠가진 열쇠를 열어야한다.

그래서 남편을 고민의 구덩이에서 건져내야만 한다.

뒤늦게야 깨달은 나 자신이지만 그나마 그게 얼마나 다행인가?

                                      <P주부가 보내온 사연을 추렸습니다>

 

 

추천에 감사합니다
↓↓↓↓↓↓↓

Daum 표지에...*^^*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