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깍순이

나, 결혼 잘한 걸까?

728x90

깍순이 <2>

 

 

"어머! 그런 일은 내가 해도 되는데..."

 

내말 떨어지기도 전에 남편은 토를 달았다.

"괜찮아, 이런 지저분한 일은 자기한테는 어울리지 않아"

어느 사이 남편은 양손에 음식 쓰레기통을 들고

현관문을 열고 밖으로 내달렸다.

 

며칠 전

학교 동창 친구들을 만나 이런 이야기를 했더니

저마다 한마디씩 조잘거렸다.

 

"어머~ 계집애, 너 결혼 잘한 줄 알아"

"얘! 좋겠다. 봉잡았네 ㅋㅋㅋ"

"잘했다! 남자는 첫장부터 그렇게 잡아야 해!"

 

친구들 말대로

"나, 정말 결혼 잘한 걸까?"

 

...............

 

AI 의 답변을 들어보았다.

 

모든 가사 노동은 부부의 상황에 맞게 조정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다.

잘하는 사람이 하기

비위가 강하거나 외출이 잦은 사람이

나가는 길에 버리는 식의 효율성을 따질 수 있다.

서로 바꾸기

한 사람이 음식 쓰레기를 버린다면,

다른 사람은 설거지나 분리수거를 맡는 식으로 

노동의 총량을 맞추는 것이 좋다.

 

 

 

 

 

 

 

728x90

'깍순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잠시 쉽니다  (2) 2026.05.13
여자와 '카멜레온'  (1) 2026.05.13
남편의 몸속에는?  (16) 2026.05.10
남편은 '죄인'인가?  (18) 2026.05.07
내 이름은 깍순이! 새연재  (24) 2026.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