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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결혼 50년 부부의 대화
묻고,
대답하고,
마누라와 나는
말 대신 눈으로 주고받는다.
“…………”
“………………………………”
“…………………………………”
“………………”
"배고픈데"
"식충인가 봐, 금방 밥 먹었잖아"
"그럼 소주 한 잔으로 때우지 뭐"
"안주 내 놓으란 말이지?"
척하면 척 알아듣는다.
결혼 50년, 고수들의 언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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