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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마지막 문턱에 서서

DAUM 블로거 기자 특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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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Daum 블로거 기자 특별상

<시상식장에서 한마디 감상을...>

 

 

지금부터 15년 전 일이다.

 

2009년 1월 어느 날, 'Daum'에서 통고가 왔다.

<Daum 블로거 특별상>에 내가 추천되었다는 것이다.

전혀 생각지도 않았는데

상패와 부상(500,000원)까지 덥석 받았다.

많은 블로거 중에서 유달리 '그림과 글'로 블로그를 운영한다는 게

아마도 신기해서 주는 상이라 생각했다.

 

그 사이 16년이란 세월이 쏜살같이 지난 나는

이제 늙어 걸음도 잘 걷지 못하는 흰머리 할배가 다 됐다.

과연 언제까지 블로그에 그림과 글을 쓸 수 있을까?

나 자신도 참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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