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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름 '부부'

삐지는 남편 달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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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다.
툭하면 삐치는 남편.
하루 열두 번도 더 넘는다.

 

"남자가 왜 저래?"
그때마다 자존심 팍팍 죽여가면서
때로는 아양 떨고, 달래주고,
마음에 없는 멘트도 날리고…

솔직히 이젠 지겹다.
제발 그만 삐졌으면 좋겠다.
왜 일방적으로 여자가 안타까워하는지…
내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정말 짜증 난다.
나도 승질(?) 있는 여자다.
내 속 터지는 건 어떻게?

누가 보상해 줄 거야?

 

<여자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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