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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

가을이 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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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녕 가을은 또 왔나 보다.

새벽 운동을 마치고 아파트 입구에 들어서다

노랗게 물들기 시작한 나무들을 본다.

 

"얘들아! 안녕! 1년 만에 다시 보는구나"

 

나는 잠시 벤치에 앉았다.

그리고는 살며시 헤아려본다.

앞으로 몇 번이나 얘네들을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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