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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늘 하고 싶은 예쁜 꿈이 있었다.
내 손으로 직접 그려서
내손으로 디자인한 예쁜 책을 만들고 싶었다.
꿈을 꾸면 이루어진다고 한다.
신문사를 정년퇴직하고
마포구 공덕동에 예쁜 북디자인 사무실을 오픈했다.
상호도 앙징맞은 '꽃바람'.
그리고 얼마 안 있어 꿈같은 소식이 날아들었다.
프랑스 작가 '알퐁스 도데'의 소설집 제작을 의뢰받았다.
우리가 잘 아는 '별', '마지막 수업'등의 단편집이었다.
마음이 설레였다.
내 손으로 일러스트를 그려서
내 손으로 장정을 꾸며
내 손으로 북디자인해서 인쇄 까지 마무리했다.
당시의 '꽃바람' 대표 백발의 남자는
나이 60이 갓 넘은 청춘(?)이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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