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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2

나는 아내에게 정말로 괜찮은 남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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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내에게 정말로 괜찮은 남편인가?

 

 

 

- 당신이 미소 짓고 있을 때

  나는 비로소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그리고 내 마음의 평안을 찾습니다.

  그만치 당신의 미소는 나의 전부랍니다.

 

 

남편여러분.

아내의 이 말 한마디가 당신에게 짐이 됩니까?

그렇습니다.

어쩌면 참으로 무거운 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남편의 표정 하나하나에 내 가정의 희로애락이 될 수 있으니까요.

이 모두 남자로 태어난 무거운 짐입니다.

 

 

때로는 좌절해서 땅바닥에 주저앉고 싶어집니다.

한 가정을 끌고 나간다는 게 너무나 힘들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여우같은 아내와 토끼 같은 아이들이 눈앞에 어른거립니다.

남자들은 훌륭한 연기자입니다.

오늘 하루 밖에서의 험한 일을 겪었어도

일단 가정이란 울타리 안으로 들어오면 표정관리를 해야 합니다.

흔히들 여자가 여우같이 수시로 표정을 바꾼다고 하지만

사실 그런 연기는 남자가 더 멋지게 해내고 있습니다.

 

 

남자의 표정 하나하나를 아내는 읽고 있습니다.

눈썹 한 가닥 찌그러져도 아내는 금방 알아챕니다.

어쩌다 목소리 톤이 한 옥타브 내려가도 아내는 귀신같이 알아챕니다.

내 남편의 이상기류를 꼭꼭 끄집어내는 아내는 정말 무서운 사람입니다.

그래서 남자는 더 힘듭니다.

 

 

어려운 일은 아내와 함께 나누자는 말이 있습니다.

그 말도 일리는 있습니다.

부부는 한마음으로 어려운 난관을 극복해 나가야되니까요.

그러나 그러기 이전에 남자는 소위 자존심이라는 게 있습니다.

웬만한 일은 아내 모르게 혼자 해결해 나가려고 하는 자존심 말입니다.

 

 

남자는 여리지 않습니다.

어지간해도 바람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표정마저도 카멜레온처럼 수시로 변하지 않습니다.

 

아내를 위한 괜찮은 남자 되기는 이렇게 힘듭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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