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자판기의 더러움은 가라! 새로운 뉴 아이디어!
참 놀라운 발견입니다.
나 혼자서만 사용하기엔 욕심 사나운 것 같아서 이웃지기님께 공개합니다.
괜찮다면 박수대신에 추천 쾅쾅 눌러주세요.ㅋ
컴퓨터를 사용하는 우리에게 골치아픈 게 딱 하나 있습니다.
자판기의 위생문제입니다.
커버없이 써 보았더니 자판 사이사이에 그 불결함이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시중에서 파는 커버를 사용해보았더니
그 역시 잘 맞지도 않을 뿐더러 오래쓰면 누렇게 색깔이 변하고
지저분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지금까지 쓰던 컴이 하도 낡고 말썽을 일으켜
이번에 큰 마음 먹고 최신형 27인치 IMAK을 저질렀습니다.
맥킨토시로도 사용할 수 있고 일반 PC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더군요.
더구나 그 거창한 하드가 모니터에 붙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홍보 아닙니다. ㅋ)
자판기 역시 양쪽 길이가 내 큰 손으로 한뼘밖에 되지 않아 굿이었습니다.
앙징스럽더군요.
이번엔 이 골치거리인 자판기를 어떻게 하면 깨끗이 쓸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내 컴 선생인 손자녀석이 알려주더군요.
"할아버지, 랩(Wrap)을 씌워보세요"
순간 머리를 치고 지나가는 아이디어였습니다.
그래, 그거다.
곧장 주방으로 달려 가 봉투식 랩통을 들고 왔습니다.
한 장을 꺼내어 자판기에 씌웠습니다.
임자를 딱 만났습니다.
값도 무지무지하게 싸고,
아주 위생적입니다.
며칠 쓰고 버리고, 다시 씌우고 자판기를 마음대로 두드릴 수 있습니다.
얇고 투명성이 좋아 거의 커버를 씌웠다는 생각을 하지 못할 정도 였습니다.
한번 그림을 주욱 밑으로 내려 보실까요?
랩을 씌우지 않은 자판기 그대로입니다.
새것이라 때가 탈까봐 걱정스럽습니다.
주방에서 사용하던 봉투식 랩을 가져왔습니다.
한 장을 뽑았습니다.
자판기위에 쒸웁니다.
스르륵 잘도 씌워집니다.
어떻습니까?
자판기위에 아주 잘 맞춰 씌워졌습니다.
이제 자판기가 더러워져 고생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아주 기분이 상쾌합니다.
봉투식 랩 한통(300매)사면
한 10년은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반복하지만 첫째가 위생적이라는 겁니다.
이 그림을 보고 따라하실 분들은 로얄티 대신으로
매일과 같이 오셔서 추천 '쾅' 때리라고 한 것 잊지 마세요.
ㅎㅎㅎ.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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