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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운다! 사랑하니까

세상에 싸우지 않는 부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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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항상 그랬잖아!”
“자기는 뭘 잘했는데?”

"미쳐요!"
"미치다니? 그걸 말이라고 해?"

"쿵!"
"쾅!"

결혼하면 부부 중에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는 
일상의 지뢰밭이 주위에 널려있다.
그것은 양말, 치약, 수건의 자질구레한 것에서부터
시가, 시부모, 처가, 술, 명품 백 등등의 크고 작은 지뢰들이다.
'부부 싸움'은 
대게 이런 것들을 무심코 밟아서 터지기 시작한다.

세상에 싸우지 않는 부부는 없다고 한다.
태초에 아담과 이브에서부터
19세기를 지나 오늘에까지 줄곳 1도 변함없이
부부의 전쟁은 계속 이어져 오고 있다.
어쩌면 지구가 멸망하는 그 순간까지 
바퀴벌레가 죽지 않는 것처럼
‘부부 싸움’ 역시 영원할지도 모른다는 설이 
근자에 들어 너무 쉽게 난무하고 있다.

부부 싸움!
방금 결혼식을 끝내고 나온 햇내기 부부들은 얼굴을 마주 보며
"우리에겐 해당하지 않는 단어야!"
콧방귀 뀌듯 픽~! 웃어 버린다.

정말 그럴까?
왜 웃음이 나오지?
사실은 우리 부부도 처음엔 이들 신혼부부처럼 그랬다.
한 치 앞을 몰랐던 멍청이들.
당신들과 나.

어휴~!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39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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