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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다.
우와~! 영하 13도잖아.
나갈까? 말까?
짜샤! 약속했잖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나간다라고.
그래도 넘 춥잖아.
방한복을 주섬주섬 껴 입으며
"나간다고! 나가면 되잖아!"
나쁜 짜식. 좀 봐줄 만도 한데, 꼭 저승사자 같다.
으휴~! 정말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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