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삶

냉면 값

728x90

 

 

"매형, 누나! 을밀대 냉면 한 그릇 하시지요"

방송국 막내처남이 아파트 마당에 차를 세워놓고 전화를 해왔다.

 

아직은 너무 이르지 않을까?

5월 초인데.

 

누나가 매형인 나를 앞질러 잽싸게 층계를 내려간다. 

 

 

 

 

 

냉면을 먹다가

언듯 벽의 메뉴판을 봤다.

 

"어머! 만 삼천 원이네! 냉면 값 말이야"

누나가 나를 질러 먼저 놀랜다.

 

기가 막힌다.

작년까지만 해도 1만 2천 원이었는데 또 올렸다.

 

슬금슬금 잘도 오른다.

집값 말고 

계란, 대파, 마늘, 양파, 쌀...

이젠 냉면 값 마져도?

 

그래도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신년 기자 회견에서 떠듬떠듬 자화자찬하는 文統.

어휴~ 써글넘의 세상!

 

 

 

 

 

728x90

'나의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사랑하는 사람  (0) 2021.05.21
현재 백신이 없습니다  (0) 2021.05.14
잃어버린 사진  (0) 2021.05.02
고양시 행정명령에 문제있다  (0) 2021.04.29
나와 앞치마  (0) 2021.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