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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꼬부라진 옛날 노인이야?"
"팔순잔치는 무슨 팔순! 창피하게..."
"간소하게 점심이나 먹자, 내 말대로 안 하면 도망갈 거다 알아서 해!"
내 억지 땅고집대로
아이들은 그런대로 소소하게 점심 자리를 마련했다.
"괜찮아! 이렇게 일가친척들이 모여 얼굴 보고 한자리서 한 끼 차려 먹으니 좋잖아."
"그래도요..."
"내가 괜찮다면 괜찮은 거야"
역시 세월은 쏜살같다.
어느 사이 80이나 먹었으니...
참 많이 살았다.
이만큼 살아있는 것도 얼마니 기적이냐?
창조주에게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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