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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거실 창가에서 녹색 향기를 풀어대던 펜갈 고무나무.
마누라의 질투섞인 투정을 못 본 체
아침저녁 지극정성으로 눈 맞춤했더니
연녹색 새잎을 앙징맞게 피워냈다.
"오우! 멋지다. 얘!"
순간 잠시 아팠던 기억도 깔끔히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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