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흑백의 하루

새벽

728x90







새벽 3시 반.



이 시간이면

현관 앞 복도에 신문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남들 자는 시간에 혼자 일어나 하는 그림작업 너무 신난다.

싱싱한 아이디어가 머리를 뚫고 나와 춤을 춘다.



고질병이다.

이 시간에 눈 떠지는 병.

벌써 40년을 넘었다.



이제 나는 이 고질병을 어쩔 수 없이 사랑하게 되었다.



728x90

'흑백의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벚꽃 나뭇가지  (0) 2019.04.16
목련  (0) 2019.04.12
네팔 친구  (0) 2019.04.10
출세한 79살 노틀  (0) 2019.04.09
흔적  (0) 2019.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