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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

을밀대의 냉면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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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엔 또 얼마나 이곳을 찾을까?

평양냉면의 진수라는 이곳

'을밀대'


작년만 해도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

한 뭉치 집어 입안에 넣고

우물우물 몇 번 씹어 목구멍으로 넘기면

금세 냉면 바닥이 보였는데

올해는 그렇게 쉽게 먹기가 참 힘들다.


모진 세월 때문일까?

그래도 냉면의 육수 맛은 그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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