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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식씨, 안녕?

밥알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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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식씨 안녕? plus 2

밥알 하나

 

 

밥을 먹다 실수로

밥알을

식탁 밑으로 떨어뜨렸다.

 

순간

마주 앉은 마눌의 야릇한 표정이

가슴을 콕 찌른다.

 

“왜, 비웃는 거야!

그럴 수도 있잖아.

실수로

밥알 하나 떨어뜨린 걸 가지고 말이얏!”

 

꽥!

큰소리를 질렀다.

가슴 속에서만 질렀다.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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