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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식씨, 안녕?

칠십바라보는 엄마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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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엄마가 요즘도

아침 수영장 가기 전에

혼자 패션 쇼하면서

이쁘냐고 물어봐?

 

오브 코오스지!

 

아빠!

잘했어.

그냥 매일 매일 이쁘다고 해줘.

울 공주엄마 넘 귀여워~

못살아, 정말!

 

 

시집간 울 딸녀석이

내게 전화하다가

문득

물어보는 말이다.

 

ㅋㅋㅋ

칠십 바라보는 엄마더러

공주란다.

귀엽단다.

정말 못살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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