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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식씨, 안녕?

마눌차 얻어 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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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집에

차 두 대는 사치다.

더구나 백수 주제에 뭔 차?

그래서

내 차를

솔선해서 팔았다. 

 

그 날부터

마눌차 얻어 타는 신세다.

 

내가 사준 차인데도

철없는 마눌의

기세등등한 세도에

울화통이 터질 때도 있지만

꾹꾹

눌러 참는다.

어디 누르는 게

한 두 가지뿐이겠는가? 

 

모름지기

백수는

이것저것 몽땅 모아서

참는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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