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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다.
나는 벌써부터 벌벌 떨고 있다.
Daum블로그 마당에 정말로 무서운 놈이 다가와 성큼 문을 열고 들어오려고 한다.
그의 이름은 최철이다.
나의 오랜 그림친구이기도하다.
수십 년 전 애니메이션 ‘황금박쥐’를 탄생케 한 실력파다.
한마디로 나에겐 최대의 적수며 무서운 녀석이다.
젊은 날 광고(C.F)계에서 휘날리던 깃발을 이제 내려놓고
내가 몸담고 있는 블로그 아성에 도전한다고 난데없이 나타난 녀석이다.
나는 익히 그 녀석의 본 저력을 알고 있기에
지금 사시나무 떨듯이 떨고 있는 것이다.
녀석은 순정만화에 나오는 꽃순이 처럼 예쁜 계집아이와
야구에 걸신들린 야구소년을 앞세우고
Daum 한 가운데 자리를 잡으려고 저 만치서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다.
솔직히 내 자리를 빼앗기기는 싫지만
한편으론 기대도 된다.
대체 저 녀석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나를 당혹하게 만들려고 하는 것일까?
깔끔하게 생긴 예쁜 계집아이를 캐릭터로 내세웠다.
한 획으로 내려 긋는 유연한 먹선!
그리고 자유발랄한 컬러링 터치!
멋있다!
그리고 야구에 미친 악동, 또 하나의 캐릭터!
대체 이 녀석이 얼마나 미쳐있을까?
기대된다.
류현진? 이대호? 추신수?
꿈이 야무지다.ㅋ
그외 친구들.
"어머! 얘! 너무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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