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 (2) 썸네일형 리스트형 늦가을 어느 날 늦가을, 막바지 어느 날. 일산 자유로를 지나 북쪽으로 차를 달리다 어느 호수 옆에 잠시 내렸다. 팔십 초반 남자와 칠십 중반 여자는 젊은 아이들처럼 폼 한 번 잡으려고 나란히 섰다. 이게 얼마 만의 데이트인가? 시쳇말로 웃겼다고? 그래, 웃겼다. 왜? 폼 잡은 80돌아이 늦가을 막바지 어느 날. 자유로를 지나 북쪽으로 차를 달리다 어느 강변 옆에 잠시 내렸다. 80돌 남자아이와 70초반 여자아이는 젊은 아이들처럼 폼 한 번 잡았다. 이게 얼마 만의 데이트인가? 시쳇말로 웃겼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