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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세요! 아빠! 내 나이 올해로 83세. 이번에도 또 병원 신세를 지고 세상에 나오게 되니 참으로 낯이 뜨겁다. 너무 오래 살아있는 것 같아 염치가 없다는 말이다. 옛날, 내가 아주 젊었을 적, 아마도 20세 전후였을 거다. 어느 날 나 자신에게 이렇게 물은 적이 있었다. "내 인생 60세까지 살 수 있을까?" 당시의 60세는 어마 무시한 나이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세월이 흘러 흘러 나는 '60'을 거뜬하게 뛰어넘었다. 그런 나 자신이 신기했었다. 옛날엔 나이 60을 넘으면 오래 살았다고 '환갑상'까지 푸짐하게 차려주지 않았던가. 그러던 중 나이 '64'라는 숫자에 도착하자마자 생각지도 않았던 '구강암'에 덜컥 걸렸다. '아~! 내 인생도 드디어 쫑이구나' 탄식하고 그냥 쉽게 단념을 했었다. 그러나 아내와 아이들 성화..
잠시 쉬겠습니다 "잠시 쉬겠습니다" http://www.mgfood.net/ 상주 곶감명가
세월은 쏜살같다. 젊은이들아! 솔직히 이야기합니다. 저는 지금의 나이 80까지 살지는 꿈에도 몰랐습니다. 그래서 가끔은 깜짝깜짝 놀랍니다. 젊었을 적 생각은 이랬습니다. “인생 60살까지 살면 잘 산 거야.” 그러면서 60살을 거뜬하게 뛰어넘었습니다. “대단한 인생이야. 다시 70살까지는 살 수 있을까?” 잠시 암초..
평생을 운동과 같이 지내 온 끈질긴 악연 평생을 운동과 같이 지내 온 끈질긴 악연 솔직히 나는 운동 체질은 아니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운동 그 자체를 체질적으로 그렇게 좋아한다거나 즐기진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지내온 평생은 운동과는 하루도 떨어질 날이 없었다. 끈질긴 악연(?)이라고 해야 할지... 하긴 그 운동덕분에 몸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