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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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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아내가 무섭게 다가왔다 2024년 새해 첫날. 새 연재 '어느 날 아내가 무섭게 다가왔다'가 시작됩니다.
"어휴~ 8학년이랍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 "어휴~ 8학년이랍니다!" 나날이 몸 상태는 별로 좋아지진 않는다. 하지만 그 핑계로 하루하루를 맹탕으로 보낼수는 없다. 숨쉬고 있는 한 다시 새롭게 연재를 시작하려고 한다. --------------------
새 연재 '그 이름 부부' 새해 첫날, 새 아침입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작년 한 해는 저의 생애에 있어서 병마로 참 힘들었습니다. 새 작품 하나 만들지 못하고, 때 지난 일러스트들을 몇 개 선정해서 '나의 걸작선'이란 타이틀로 겨우겨우 땜질을 해왔습니다. 제 자존심이 많이 상했습니다. 이제 다시 펜을 잡아봅니다. 역시 손이 떨립니다. 먹물을 펜에 찍어 그리는 1 mm의 가는 선(線)들이 곧게 그어지지가 않습니다. 숨을 멈추고 다시 그어 보지만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처절하게 지는 것 같아 속이 상합니다. 2023년 새해! 새날이 또 내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암(癌)이라는 녀석은 죽지도 않고 내 앞으로 한 발자국 더 다가왔습니다. 이제 그만 손을 놓고 주저앉고 싶어집니다. 그러나 그럴 수는 없었습니다. 제 ..
그 놈의 情때문에... 푸팅 된 컴퓨터에 '포토샵'을 열어놓고 그림을 그리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그러나 그것은 오직 마음뿐. 거의 한 달 동안을 빈 컴퓨터 화면만 멍 때리고 있었다. 기력이 쇠진해진 것이다. '코로나19' 확진 후유증. 남들은 모두 거뜬히 치렀다지만 나는 심한 기침과 가래로 몸을 잘 가누지 못했었다. 팔십이 넘은 나이 탓이었다. 다행이랄까? 요 며칠, 기침이 뜸해지고 가래는 없어졌다. 다시 몸이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배운 게 도둑질이잖아" 나는 켜진 컴퓨터에 마우스를 또 잡는다. 제 버릇 개 못 준다고 끈질긴 생명력에 고마워하면서 새 연재에 골돌 한다. ------------- "그놈의 情 때문에..." 이번 연재는 내 평생 그렸던 '부부' 이야기를 추려 하나로 묶어 새로운 그림체로 마무리 지으려고 한다. 건강..
연재를 시작하며 새 연재를 시작하면서 타이틀 그대로 우리 부부는 젊은 날, 미운 정 고운 정으로 수많은 날을 숱하게 싸워왔다. 그러면서도 팔순이 넘는 이 나이까지 서로 떨어지지 않고 끈끈하게 붙어 있는 걸 보면 아내나 나나, 그 본바탕에는 '사랑하니까'라는 이름의 진분홍 색깔의 하트(hart)가 변색을 마다하는 앙탈을 부리고 있는 것 같다. 아직도 그 흔한 '졸혼(卒婚)' 마저 하지 못하고 촌(?)스럽게 꽁꽁 붙어 사는 걸 보면 말이다. 이제 나는 부끄러움도 잊은 채 '싸운다'라는 낯 뜨거운 부부 애증의 많은 기억들을 이곳에 한장씩 펼치려고 한다. 혹시라도 나의 ‘그림 에세이’를 보는 어느 신세대에게는 나름대로 결혼생활 사랑의 텍스트북이 될지도 모르니까. "아내와 수시로 싸우다니? 뻔뻔하지 않아?" 독자들이 보기도 전에..
인생 80돌을 넘어서니 다시 아이가 되었다 * 연재를 시작하면서 얼마 전에 80살 생일상을 받았습니다. 엊그제 한돌 된 아이가 눈 깜짝할 사이에 80돌이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80돌 아이’가 된 셈입니다. 이제 밖에서나 집에서나 노파가 되어, 할 일이 없습니다. 이름 그대로 백수, 삼식이 일 뿐입니다. 아! 할 일이 있군요. 집..
새 연재물을 소개합니다 ♥ 내가 안길 수 있는 가슴이 넓은 남자. 때로는 내가 안아줄 수도 있는 맑은 소년 같은 그런 남자. 그런 남자. 새 연재물을 소개합니다. 아직 타이틀을 정하지 못했습니다. 지금 제 책상 애플 컴퓨터에는 새로 연재될 젊은 사랑 이야기가 이미 60회분이 그려져 있습니다. 좀 더 새로운 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