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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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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와 아내가 싸웠을 때 며칠 전 신문에서 본 기사다. * 새로운 결혼 풍속도다. 젊은 남녀가 결혼하기 전 일부 층에서는 혼전 계약서라는 것을 서로 주고 받는다고 한다. 그 내용 중에 하나. 시어머니와 아내가 싸웠을 때 남편은 아내 편을 든다는 것이었다. 1. 당연하다 2. 미쳤다. 3. 결혼 안한다. 당신의 생각은 어..
설 명절 끝내고 돌아오는 남편들에게 설 명절을 본가에서 지낸 당신. 지금쯤은 아내의 친정인 처갓집을 향해 부지런히 차를 몰겠지요? 몇 가지만 묻겠습니다. * 본가의 차례 상 서둘러 물리고 아내한테 빨리 처가로 가지고 재촉했습니까? * 처가에 드릴 선물은 물론 본가부모들과 똑 같이 했겠지요? * 장인, 장모의 용돈도 부모..
시월드속의 나, 외로운 이방인이다 “설 명절이다. 남편은 산더미처럼 쌓아놓은 음식 속에서 시댁식구들과 함께 어울려 화기애애한 정담을 쏟아내고 있다. 모두 다 행복한 모습들이다. 그런데 나는 왜, 외딴 섬에 홀로 있는 이방인처럼 외롭다는 느낌이 들까? 괜히 마음이 서글퍼진다. 멀리 친정식구들은 이제나저제나 못..
시댁, 며느리들에겐 이유 없이 싫은 곳인가? - 시댁, 있잖아… - 시댁 얘기도 꺼내지 마. - 싫어? - 싫어. - 왜 싫은데? - 그냥 싫어. 어느 카톡 방에서 젊은 며느리들이 주고받은 대화를 본적이 있다. 한마디로 충격이었다. - 왜 싫은데? - 그냥 싫어. 나는 며느리들이<그냥 싫은 곳>에 사는 시부모다. 우리가 아무리 상관을 하지 않고 ..
명절 앞둔 시어머님께 한 말씀 드립니다 “아~ 언제 내려 올거니? 남들은 벌써 며느리들이 내려와 차례 상 음식 준비하느라 야단들인데… 너는 왜 매번 꾸물대는 거야? 내가 정말 속 터져 죽겠다!” 하하하… 시어머님! 며느님한테 이렇게 꽥 소리치고 싶으신 거죠? 어서 그 전화기를 내려놓으세요. 그리고 조금만 더 참아보세요...
어젯밤 싸운 부부들만 보세요 너나 나나 없이 우리부부 모두의 모습입니다. 피장파장! 참 적절한 단어입니다. 서로 잘나고 못나고가 어디 있겠습니까? 한세상 부부라는 동아줄로 칭칭 묶어 아옹다옹하다가 가는 세상인데 숨 쉬고 있는 동안 서로를 ‘어여삐’ 여겨주는 게 진정한 부부의 도리가 아닌가요? 어젯밤 싸..
부부싸움! 여자들의 생각은 어떨까? 헤어져! 헤어져! 헤어져! 헤어져! ……… 사랑했던 그 사람이 이렇게 열 번 백번 소리 질러도 그냥 바보처럼 못들은 척 하고 개기(ㅋ)세요. 하다하다 지칠 때쯤 돌이켜보면 미웠던 세월은 어느새 쏜살같이 지나쳐버리고 말았답니다. 평생을 웬수같았던 미운정도 어느새 연민의 정으로 변..
시어머니가 이럴 때 정말 좋아요 시어머니가 이럴 때 정말 좋아요 “멋있다! 예쁘다! 최고다!며 며느리 칭찬하세요” “수시로 며느리 걱정을 얼마나 하시는지…” “절대로 며느리 살림에 관여하지 않으세요” “윗대 조상의 제사를 하나씩 정리해주세요” “가끔 휴가 좀 가라고 등을 떠민다니까요” “친정 부모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