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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남편
남편.
회사 퇴근해서 곧장 집으로 안 들어오면 궁금하고
곧장 집으로 들어오면 짜증 나고...
하루에도 수십 번씩
실망스럽고, 밉고, 안쓰럽고, 꼴 보기 싫고
그러다가도
문득 사랑스럽고, 짠하고....
나에겐
남편이란 그런 존재로 비친다.
혹시 내 몸 안에 삐딱스러운 카멜레온 한 마리가
요동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어머~!
갑자기 혼란스러워진다.
<바람, 구름, 그리고 빛>의 블로그. '개망초 꽃'님의 전시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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