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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남편이 데이트 신청했다. ㅋ


웬일이래?
퇴근 시간에 맞춰 나를 불러내다니...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는 거야?
나는 남편의 팔을 잡아끌어 내 팔을 깊숙 집어넣으면서 물었다.
"그냥, 갑자기 옛날 데이트 생각이 나잖아"
"어휴~! 이 남자 싱겁기는... "
말은 그렇게 했지만
오늘의 데이트 기분은 결혼 전과는 사뭇 달랐다.
연애 때의 데이트는 만날 때마다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지만
지금은 색다른 푸근함이 내 가슴을 가득 채우고 있다.
우우우~
이게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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