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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삼식이는 흘러간 세월이 밉다.
<글중에서 '三食'이는 상상의 캐릭터입니다>
삼식아!
세월이 억울하니?
그 옛날, 젊은 날 한때는 큰소리 팡팡 치기도 전에
마누라는 밥상 차려 내 앞에 곱게 대령했었는데...
그래서 지금 안면 싹 바꾼 마누라가 미운 거야?
아니면 자신의 흘러간 세월이 미운 거야?
삼식아!
치켜뜬 눈을 감아라.
이제 모진 세월을 원망해라.
내 여자한테는 무조건 고개를 숙이는 거란다.
철딱서니 없이 뭘 이기려고 지금도 숨을 헐떡거리고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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