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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새 아침을 연다>
3.
"어머머! 울 아부지 또 컴퓨터앞에 코를 박고 계시네. 후후..."
이웃 마을에 사는
딸내미가 또 언제 내방에 살짝 들어와
'홈런볼' 과자봉지를 책상에 놓고서 눈을 살짝 흘키고 나간다.
치아가 시원찮은 아빠를 위해
딸은 수시로 친정에 부드러운 먹이감을 공수(ㅋ)해 온다.
마치,
까마득한 옛날.
아빠가 회사에 퇴근하면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는 귀여운 딸을 위해 사가지고 오는
부드러운 과자처럼 말이다.
'세상은 돌고 돈다'더니 틀린말은 하나도 없다.
"사랑하는 딸아!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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