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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뿔났다
23.
"바보야! 내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 줄 알아?"
뒤돌아서서 훌쩍거리는 아내를 보고
나는 참다못해 꽥~! 하고 소리를 질렀다.
순간 아내는 획~ 고개를 돌려 나를 쏘아보고 있었다.
아내는 왜 나를 쏘아보고 있었을까?
나의 진정성을 확인하려고?
뻔뻔한 내 말을 저주하려고?
초조한 시간은 흘러가지만
나는 아직 아내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나, 바보 남편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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