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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 본 삶

내 남편 기죽이는 그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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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본 삶

<37>

- 내 남편 기죽이는 그 말 -

 

 

"옆집 남자, 또 차 바꿨더라"

"1406호 남편 연말 보너스 200% 받았대요"

"내 친구 동숙이 있잖아, 프랑스 출장 다녀와 명품 백 선물 받았대나, 뭐라나"

"진숙이 남편, 이번에 회사 이사로 승진했대"

"내 친구 영숙이 있잖아, 그 남편....."

"명자 그 남편이....."

 

아내들이여! 내 남편 기 죽여 좋은 일 있습니까?

제발 부탁합니다.

이러지 마세요!!!

 

<2011년 8월 주간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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