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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걸작선

남편은 미완성 조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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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미완성 조립품 상태로 나에게 왔다.

그런 남편을
하루하루 조금씩 조립해보지만
앞으로도 10년, 20년...

언제 완성될지도 모른다.

 

세상 남자들 모두 똑같다고 해서
물릴 수도 없다.

 

- 썩을년넘들, 강춘 글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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