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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13일 새벽
며칠 전 갑자기 쓰러져
세상 bye! bye! 하는 줄 알았는데
또다시 일어섰다.
2004년 구강암으로 쓰러졌고
2009년 불명열로 쓰러졌었다.
그리고 20021년 9월 2일.
갑자기 천정이 땅바닥으로 쏟아지면서 나도 쓰러졌다.
어지럼증...
끈질긴 생명력이다.
어느 노래 가사처럼
80세에 저 세상에서 저승사자가 날 데리러 오거든
아직은 쓸 만해!
알아서 갈 테니 재촉 말라!
아니면 좋은 날 좋은 시에 갈 거야!
나, 아무래도 양심이 없는 녀석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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