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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같았으면 몇 시간이면 완성했었을 텐데
무려 일주일 이상을 미적거리다 결국 파스텔을 던졌다.
표구 완성까지 열흘.
파스을텔을 든 손이 생각처럼 말을 듣지 않는다.
아마도 나이 탓일 게다.
그래도 한 작품 한 작품 그려 그림을 남겨야겠다고 다짐한다.
사실은 출판사에서 청탁 오는 그림만 그려서
원고료만 받고 넘겼기에 집에 남아있는 그림은 없다.
이제부터는 늦었지만 집에 남겨놓을 그림을 그려야겠다.
보잘것없지만 그래도 내 흔적은 남겨놔야 하지 않겠나?
***
표구를 원목으로 했기에 10만 원이란다.
그림 값보다 표구 값이 더 비싸다니...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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