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휴일 아침.
아파트 10층에서 베란다 창문을 열고 밖을 내려다본다.
길가에 가로수들이 어느새 온통 노란 색깔로 칠해져 있었다.
이제 정말 가을은 완연하다.
언 듯 창문을 열고 있는 내손에
차가운 바람이 한줄기 훑고 지나간다.
그래서일까?
내 가슴에 아련하게 저며 드는 쓸쓸함이
닭살 돋듯이 우드득 생겨났다.
728x90
'나의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팔의 여인 (0) | 2020.11.10 |
---|---|
가을아! 어쩌란 말이냐? (0) | 2020.11.04 |
대명포구 새우젓 (0) | 2020.10.28 |
다시 헬스장으로^^ (0) | 2020.10.27 |
밤고구마 (0) | 2020.1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