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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의 하루

쑥국과 봄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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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쑥 나물이 싱싱하네"

일산 재래시장 오일장 날에 데이트 나온 아내와 나.

시골 할매들이 뜯어와서 파는 좌판의 쑥을 보고

아내는 발걸음을 멈춘다. 


"저녁에 오랜만에 쑥국을 끓일까?"


저녁 밥상엔 아내와 내가 다듬은 쑥에

된장 풀어 끓인 쑥국이 올라왔다.

봄 냄새가 폴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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