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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2

즐겁게 다 쓰고 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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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서강대 모 교수가

서울시에 거주하는 대학생을 상대로

“아버지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설문 조사를 했었답니다.

그 결과는 약40% 정도가 “돈을 원한다”라고 했답니다.

 

다시 같은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부모가 언제쯤 죽으면 가장 적절할 것 같은가?”라는 설문조사 에서는

‘63세’라고 답한 학생이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그 이유로는 은퇴한 후 퇴직금을 남겨놓고 사망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살아있는 동안에는 여유 있게, 죽을 때는 빈털터리로!

죽으라고 일만 하다가 즐기지도 못하고 어리석게 죽고 싶지 않다면

이제 ‘돈’과 ‘일’에 대한 20세기식의 사고는 버려라!”

<다 쓰고 죽어라>라는 책이 베스트셀러에 진입한 적이 있습니다.

이 책의 핵심 줄거리가 설문의 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쉽게 말해서 평생을 피땀 흘려 일군재산 물려주기 위해

아등바등하지 말고 살아있을 때 먹고 싶은 거 입고 싶은 거

모두 다 기분 좋게 쓰고 죽으라는 얘깁니다.

재산을 남겨 자식들 나눠주면 그것은 자식을 버리는 지름길이라고 했습니다.

심지어 나 죽고 3년만 지나면 100%가 아버지 존재를 까맣게 잊고

희희낙락 잘산다고 합니다.

 

설문조사의 답은 일부 자식들의 얘기겠지만 왠지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어쩌다 이 시대 젊은이들이 스스로 잘 살기 위해 노력하기 보다는

피땀 흘려 이루어 놓은 부모 재산을 호시탐탐 노리는지

정말 한숨만 나옵니다.

 

<sns로 들어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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