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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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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식이의 아침은 공포다 32. 삼식이의 아침은 공포다   눈을 떴다. 창밖으로 어렴풋이 흩어져 가는 어둠이 보인다. 오늘 하루 또 뭐 하지? 멀뚱멀뚱 눈동자만 굴리다 이불을 다시 머리 위까지 끌어올렸다. "남자는 아침에 눈뜨면 밖으로 나가야 돼!" 인상 팍팍 긁는 마누라의 얼굴이 이불속 파묻힌 동공에 무섭게 들이닥친다. 화들짝 놀라 이불을 활짝 끌어내렸다. 그 새 허약해졌나? 웬 식은땀이 한 바가지네.
왜 그렇게 사니? 16. 왜 그렇게 사니?                                                                                                                         아침에 일어나 건성으로 세수하고 그리고 밥 먹고, 점심에 뭘 먹을까 고심하다 그냥 라면 먹고, 저녁엔 도끼눈으로 치켜뜬 마눌 눈치 살피다 할 수 없이 찐빵 안주에 한숨 섞어 쐬주 한병 마시다 말다, 마시다 말다 스르르 잠들었다. 새벽녘에 소피 마려워 깨어나 화장실 가서 생각해보니 참 무심한 하루를 보냈다고 후회했다. 그러나 내일도 또 마찬가지겠지? 구제할 수 없는 삼식이 나 말이야.  이곳의 '삼식이'는 작가가 상상해서 올린 '삼식이'의 글입니다.이웃 블러거들이나 저의..
오늘 하루 또 뭐하지? "어휴~ 8학년이랍니다!" - 오늘 하루 또 뭐 하지? - 눈을 떴다. 창밖으로 어렴풋이 흩어져가는 어둠이 보이면서 '두두둑...' 소리가 들린다. 굵은 빗소리다. 장마가 시작되려나... 오늘하루 또 뭐 하지? 멀뚱멀뚱 눈동자를 굴리고 있었다 "남자란 아침에 눈뜨면 밖으로 나가야 돼!" 인상 팍팍 긁는 마누라의 얼굴이 이불속 파묻힌 동공에 갑자기 들이닥친다. 화들짝 놀라 이불을 머리 위까지 끌어올렸다. 그 새 허약해졌나? 웬 식은땀이 한바가지네.
헬스장 가는 길 뚜벅 뚜벅 아침을 걷는다. 즐거움보다는 아프지 않기 위해 격일로 운동하러 헬스장으로 간다. 매일은 좀 힘들다. *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p/BvjFMtanhVu/?utm_source=ig_share_sheet&igshid=rqeutmhqhb1n ************** <웃긴다, 일흔아홉 살이란다>의 연재물은 중앙일보 연재물과 겹치는 관계로 ..
삼식이의 아침 삼식씨, 안녕? (89) …………………… 삼식이의 아침 눈을 떴다. 창밖으로 어렴풋이 흩어져가는 어둠이 보인다. 오늘하루 또 뭐하지? 멀뚱멀뚱 눈동자만 굴리다 이불을 머리 위까지 끌어 올렸다. 남자란 아침에 눈뜨면 밖으로 나가야 돼! 인상 팍팍 긁는 마눌의 얼굴이 이불속 파묻힌 동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