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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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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참 힘듭니다. 아내가 뿔났다  갑자기 비가 쏟아집니다. 아내는 무엇이 못마땅했는지입을 삐죽이며총총걸음으로 우산 밖으로 앞장을 섭니다. "앗~! 자기야! 비 맞잖아"얼른 뛰어가 우산을 받쳐 듭니다.그래도 아내는 못 들은 척 눈을 내려감고여전히 발걸음을 빨리 움직입니다 아아~!참 힘듭니다.그놈의 '사랑'이 뭔지...쩝!
나는 바보 남편 아내가 뿔났다 23. "바보야! 내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 줄 알아?" 뒤돌아서서 훌쩍거리는 아내를 보고 나는 참다못해 꽥~! 하고 소리를 질렀다. 순간 아내는 획~ 고개를 돌려 나를 쏘아보고 있었다. 아내는 왜 나를 쏘아보고 있었을까? 나의 진정성을 확인하려고? 뻔뻔한 내 말을 저주하려고? 초조한 시간은 흘러가지만 나는 아직 아내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나, 바보 남편 아니야?'
아내 손안에 잡혀산다 아내가 뿔났다 12. "아내에게 순종하면 내 신상이 편하다" "아내에게 이기면서 살아야 득 될 것 하나 없다" "아내 손안에 잡혀 살아야 집안이 조용하다" 나에게 돌 던지지 마라! 당신도 한번 해봐라! 신기하게도 사랑과 평화가 집안에 가득 찬다! 정말이다! *^^*
사랑의 밧줄로 꽁꽁 묶어라 "어휴~ 8학년이랍니다!" - 사랑의 밧줄 - '사랑의 밧줄로 꽁꽁 묶어라. 내 사랑이 떠날 수 없게. 당신 없는 세상을 단 하루도 나 혼자서 살 수가 없네. 바보같이 떠난다니, 바보같이 떠난다니 나는 어떡하라고. 밧줄로 꽁꽁 밧줄로 꽁꽁 단단히 묶어라. 내 사랑이 떠날 수 없게' 가수 김용임의 이란 가사다. 유행가 가사라고 해서 모두 다 유치하다는 생각을 버리자. 정말로 너와 내가 하나가 될 수 있다면 사랑의 밧줄로 꽁꽁 묶이기를 바랐던 적이 있었다. 너도 나도 우리 모두가 다 그렇게 생각한 적이 정말로 있었다. 그래서 라는 이름으로 엮어 다시 태어난 우리들이다. 이제 숱한 세월이 덧없이 지난 오늘. 그 꽁꽁 묶었던 밧줄을 안간힘을 쓰면서 제발 풀었으면 하는 사람들도 더러는 있다. "세상에 별넘 있을 ..
할머니 사랑하세요? "할아버지는 이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사람이 누구세요?" "무서운 사람? 너는 누가 무섭니?" "엄마요. 할아버지도 말해봐요" "나? 글쎄다" "아~! 빨리 말해보라니까요" "할~ 할머니란다" "히히히 그럴 줄 알았어요" "얘야! 그런데 넌 그렇게 무서운 엄마를 사랑하니?" "그럼요, 사랑해요. 내 엄마니까요" "............" "할아버진 할머니를 사랑하세요?" "나?" "왜 또 말 못하세요" "할아버지도 할머니를 사... 랑... 한... 단... 다" "그런데 왜 말을 더듬으세요?" "더 더듬기는... 내가 언제?" 어휴~! 오늘도 여우 같은 손녀한테 또 꼼작 없이 당하고 말았다. -- 몇 년 전에 연재했던 중앙일보의 '나의 일러스트 칼럼'이다. 몇 회분 되지 않지만 블로그에 틈틈이 다시 올..
사랑과 커피
결혼, 사랑, 용서 "결혼은 30%의 사랑과 70%의 용서다" (R.L.스티븐슨) 1850-1894 영국시인, 소설가, 수필가
바보 남편 뒤돌아 앉아 훌쩍거리며 울고 있는 아내에게 나는 참다못해 꽥~! 소리를 질렀다. "바보야! 내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 줄 알아? 꼭 말로 해야겠어" 순간 아내는 획~ 고개를 돌려 나를 쏘아봤다. 아내는 왜 나를 쏘아보았을까? 나의 진정성을 확인하려고? 뻔뻔스러운 내 말을 저주하려고? 초조한 시간은 자꾸 흘러가지만 나는 아직도 아내의 마음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나, 바보남편 맞는 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