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화백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리랑화가 김정 ‘아리랑’ 한민족의 혼이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민요 이름이다. 그 ‘아리랑’에 미쳐 평생 혼신을 모아 붓을 휘두른 화가가 있다. 김정(金正․84) 화백이다. 그는 50여년 지기 내 그림친구이다. 멀리 1970년대의 광화문 광장. 김정화백은 조선일보, 나는 그 길 건너의 동아일보 신문사 화백들이었다. 나야 처음부터 일러스트에 매진하여 지금까지 변함없이 한 길로만 왔지만 김정화백은 얼마 안 있어 신문사를 그만두고 순수 회화(서양화)의 길로 매진했었다. 독일에서 작가 공방 1,2,3 과정 4년을 마치고 국내외 개인전 30회, 단체전 200여 회. 숭의여대 교수, 한독 미술가 협고 문 등의 화려한 이력을 탄탄하게 갖추고 있었다. 내 작업실 방의 한쪽 벽에는 그의 아리랑 그림 한점이 걸려있다. 비록 그의 얼굴은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