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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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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가 사준다잖아!! "어휴~ 8학년이랍니다!" - 마누라가 사준다잖아! - "마누라가 사준다고 할 때 눈 질끈 감고 그냥 입어요" "나는 괜찮아. 남은 세월이 얼마나 된다고 또 새 옷을 사? " " 또, 또 그놈의 세월 타령은... 날씨가 찬데 지금 입을 변변한 외투가 없잖아" 마누라는 수영복이 낡아 새로 한 벌 산다고 백화점 스포츠웨어에 들렀다가 어느 유명 메이커 패딩 매장 앞에서 내 등을 밀어 넣었다. 그러고는 곧바로 신상 패딩 한 벌을 꺼내 입어보라고 채근을 한다. 나는 얼른 가격표를 훔쳐봤다. "싫어, 싫다니까! 몇 년 전에 산 패딩도 있는데 웬걸 또 산다고 그래" "아휴~! 창피하게 왜 또 고집을 부려!" 옆에 서있는 여종업원도 덩달아 부채질을 한다. "어머~! 잘 어울리시네요. 사모님이 사주신다고 하시잖아요. 호..
간덩이 부은 친구녀석 인생 황혼 열차를 타고 있는 나에게 며칠 전 친구 한 녀석이 카톡으로 보내온 글이다. 마누라 앞에서는 1) 음식이 짜네, 싱겁네! 잔소리하지 마라. 2) 국이나 찌개 국물을 식탁에 흘리지 마라. 3) 가급적 세 끼를 두 끼로 줄이도록 노력해라. 4) 수염을 자주 깎아라. 5) 화장실 변기 앞에 서서 소변보지 마라. 6) 있는 듯, 없는 듯 죽은 듯이 살아라. 7) 아직까지 마누라랑 한방에서 자니? 간덩이가 부었구나. 나는 이 친구에게 즉시 답장 카톡을 보냈다. 친구야! 이제서야 이런 글을 보내다니? 나는 벌써부터 내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실천하고 있단다. 쯧쯧쯧...!
간덩이 부은 친구녀석 인생 황혼 열차를 타고 있는 나에게 며칠 전 친구 한 녀석이 카톡으로 보내온 글이다. 마누라 앞에서는 1) 음식이 짜네, 싱겁네! 잔소리하지 마라. 2) 국이나 찌개 국물을 식탁에 흘리지 마라. 3) 가급적 세 끼를 두 끼로 줄이도록 노력해라. 4) 수염을 자주 깎아라. 5) 화장실 변기앞에 서서 소변보지 마라. 6) 있는 듯, 없는 듯 죽은 듯이 살아라. 7) 아직까지 마누라랑 한방에서 자니? 간덩이가 부었구나. 친구야! 이 모두 네 운명이라 생각해라. ㅋㅋ 나는 이 친구에게 즉시 답장 카톡을 보냈다. 그래, 친구야! 고맙다. 그런데 너는 인제야 이런 수칙을 지키고 있나 보구나. 나는 아주 오래전부터 마누라 앞에서 찍소리 없이 고분고분하게 실천하고 있단다. ㅋㅋ
냉면값에 놀라다 엊그제 8천 원 하던 냉면이 1만원으로 은근슬쩍 뛰더니 얼마 전부터는 1만2천원이 됐다. 이제는 주머니 얄팍한 서민이 즐기던 냉면마저 고급음식으로 탈바꿈하는 것일까? 냉면 먹을 때 겹 사리로 끼는 녹두전 한 접시까지 셈하니 마누라와 둘이서 3만3천원이다. 더운 여름철 시원한 냉면을..
무법자 나, 간덩이 부었다. 어쩔래? 대단한 놈 만났다. 졌다! *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p/BwaV2WXH6VC/?utm_source=ig_share_sheet&igshid=1cxadwj7wqea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