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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행동해야 ‘나이 값’하는 것일까? 어떻게 행동해야 ‘나이 값’하는 것일까? 10여년전 세번째 인도 여행할 때다. 인도사람처럼 때꾸정물 모습 그대로다. '나이 값'을 하라는 말이 있다. 말하자면, 좋은 일이 있어도 즉시 좋아하지 말고, 나쁜 일이 있어도 바로 나쁜 기색을 내지 말고, 슬픈 일이 있어도 철없이 눈물 떨어뜨리며 울지 말라..
딸 낳았어! 내가 원했던 딸인데 왜 순간 서운했을까? 딸 낳았어! 내가 원했던 딸인데 왜 순간 서운했을까? 딸아이 4살 때다 딸이 귀한 것이 우리 집안 내력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나는 딸을 좋아했다. 그런 내게 첫 번째 아이는 아들이었다. 아들 많은 집안엔 아들만 낳는다고 하더니... 딸 아들이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니란 것을 실감했다. 그렇지만 두 ..
속아도 좋다. 네팔에서 산 토속 목각인형 속아도 좋다. 네팔에서 산 토속 목각인형 목각인형 <1> 그동안 제가 소장하고 있던 목각인형들을 한명씩 소개하려합니다. 그렇다고 뭐 거창한 것들은 절대 아닙니다. 간혹 여행하면서 무엇인가를 하나씩 기념될만한 것들을 남겨야 되겠다고 생각했었던 차에 그 나라의 전통 목각들을 수집하면 좋..
'피지'여행의 진수, 원주민 마을에서의 5박6일 '피지'여행의 진수, 원주민 마을에서의 5박6일 피지(FIJI)제도 남태평양 한가운데에 보일락 말락 한 섬 피지(FIJI)제도. 내 생애 여행 중에서 제일로 기억에 남는 곳. 난 이곳에서 세상에서 제일 깨끗한 공기를 마셔봤다. 오래 전 여행이야기다. 신문사 출판국에 미술부장으로 있을 때다. 몇 년 벼르던 일을..
20년만에 찾아낸 파리 몽마르뜨르의 추억 20년만에 찾아낸 파리 몽마르뜨르의 추억 몇일 전 집 작업실을 홀라당 뒤집어 정리를 했다. 그 틈바구니에 삐죽히 얼굴을 내민 스케치 조각들이 한 무더기 있었다. 20여년전 파리로 여행을 갔을 때 스케치 했던 것들이었다. 반가웠다. 갑자기 그 옛날 파리의 향수가 물씬 풍겨 오는 것 같아 한참을 그 회..
어린이신문 일러스트, 재밌고 즐거운 작업이다 어린이신문 연재 일러스트, 재밌고 즐거운 작업이다 1996년정도니까 15여년이 넘었다. 당시 최고의 인기 동화작가 이규희님이 글을 쓰시고 내가 그림을 맡아 소년동아일보에 100회동안 연재를 했던 작품이다. 다행이도 그 원고를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내가 보관하고 있다. 당시에는 그림을 돌려받기란 ..
 주말 오후, 편육과 더불어 먹는 소주맛을 아세요? 주말 오후, 편육과 더불어 먹는 소주맛을 아세요? 어제 주말이었습니다. 아침부터 아내는 방배동 처형의 부름을 받고 나갔습니다. 그리고 저녁 늦게까지 있다가 돌아왔습니다. 뭐 별수 있나요? 종일 나 혼자만의 시간을 즐겼습니다. 긴 소파에 아무렇게나 몸을 던져 이리딩굴 저리딩굴 이 또한 좋습니..
암(癌)선생! 날 데려가신다구요? 암(癌)선생! 날 데려가신다구요? 2008년 3월 14일(금) 서울대 치과병원. 정기 스켈링을 받았다. 주치의가 수술부위의 백태가 조금 커진 것 같다고 한다. 만일을 위해 조직검사를 받는 것이 좋을 듯 하단다. 3월 21일(금) 수술부위의 조직을 떼어냈다. 그리고 세바늘 꿰매었다. 3월 28일(금) 꿰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