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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나' 32

두 눈 부라리며
펄펄 뛰는 남편을 향해
나는 두 눈을 질끈 감고 쏘아붙이듯 말을 던졌다.
"나, 당신이랑 평생 살 거야!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어.
당신도 나랑 죽을 때까지 살 거라고 했잖아"
순간 남편은
꿀 먹은 벙어리처럼 조용해졌다.
우리의 부부 싸움은
이렇게 싱겁게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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