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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싸웠다. 남편과 나는...

<아내>
왜 싸웠을까?
조금만 참았으면 될 것을...
참지 못한 내가 미웠다.
아니다. 나보다 참지 못한 남편이 더 미웠다.
남편은 자칭 ‘가슴이 넓은 남자’ ‘포용력이 큰 남자’라고 큰소리쳤지만
그것은 새빨간 거짓말이었다.
<남편>
왜 싸웠을까?
남자인 내가 참았어야 했는데...
하지만 말끝마다 쫑알쫑알 비윗살 거슬리는 말만 내뿜는 아내의 독설에
그만 내 인내심은 나를 밀쳐내고 폭발한 거야.
이 모든 게 아내의 잠시도 쉬지 못하는 입방아가 원흉이었어.
과연 아내는 알기나 할까?
<제 삼 자>
좋을 때는 바보들처럼 시시덕거리고
안 좋을 때는 원수처럼 소리 지르고 눈물 찔끔 흘리고...
부부는 늘 그렇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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