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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든네 살 남자

마누라 말이 정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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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마누라 말이 정답이다

 

 

 

"왜 답답하게 집안에만 있어요.
국민학교, 중고등학교, 대학 동창 모임에도 
빠지지 말고 나가봐요.
직장, 퇴직 동료 모임 같은데도
부지런히 돌아다녀 보고요.


내가 당신 하루 종일 집 기둥 받치고 있는 거 
꼴 보기 싫어서 하는 말이 아니라
사람은 몸을 바삐 움직여야 건강해진대요"

마누라는 말을 에쁘게 했지만  
얄밉게 톡톡 쏘는 것 같아 신경이 곤두섰다.
하지만 틀린 말은 한 군데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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