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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마지막 문턱에 서서

결혼이란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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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결혼이란 배

 

 

남녀가 처음으로 만나 사랑을 합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결혼이란 배를 타게 됩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결혼이란 배는 항로가 없습니다.
오로지 앞으로만 나갑니다.

그 앞길이 얼마나 험한지 고요한지를 전혀 알지 못합니다.
단지 출렁이는 파도에 온몸을 맡기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흔히들 말합니다.
"결혼이란 배는 용기 있는 사람들만이 탈 수 있다"

결혼을 모험으로 알고 감행한다는 것은 좀 위험합니다.
옛날과는 달리 요즘은 더더욱 무섭습니다.
결혼한 세쌍 중에서 한 쌍은 이혼을 한다기에 말입니다.
하지만, 무섭고 떨린다고 해서 마냥 망설이고 있을 수만도 없지요.

서로가 신중히 생각해서 결정할 문제입니다.

자~! 결정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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