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아내가 뿔났다
18.
"당신, 웬일이야?"
며칠 삐져서 말도 안 하던 아내가
막 출근하려는 나에게 벼락같이 달려들어 가슴에 안긴다.
"자기야, 있잖아~!
작년에 이혼했던 내 친구 동숙이 알지?
그 계집애가 지난달에 재혼했는데
충격적인 이야기를 나한테 하더라.
다른 남자는 좀 다른 줄 알고 재혼했는데
며칠 살다 보니 그 남자가 그 남자래"
나는 아내를 점잖게 밀어내면서 가슴속으로 쿡쿡 웃었다.
"그 남자가 그 남자? 그거 참 쌤통이다! ㅋㅋㅋ"
http://www.mgfood.net/
728x90
'아내가 뿔났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댁에 내려갑니다 (33) | 2024.02.08 |
---|---|
아내 말을 잘 듣는 남자 (37) | 2024.02.06 |
부부싸움의 원인은? (8) | 2024.02.02 |
남편과의 싸움에서 지다 (16) | 2024.01.31 |
부부, 잠시라도 등 돌려 살지말자 (11) | 2024.0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