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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걸작선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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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씨!
오빠!
아빠!
여봉~!
자기야!
정이아빠!
소갈딱지야!
삼식이!
야!!!

울집 카멜레온 마눌이
나를 향해 부르는
내 이름의 화려한 변천사다.

마지막 ‘야!’
절정의 하이라이트이지만
불행히도 내가 자리에 없을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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