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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

생전에 나의 분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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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을년넘들 / 학마을 /  02-324-2993






오늘 이 시간까지 살아 오면서

희로애락을 같이 했던 나의 분신들이다.

참으로 보잘것없지만

나는 얘네들을 사랑한다. 


내 인생 종지부를 찍는 그 날.

내 관속에 같이 넣어 달라고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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