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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식씨, 안녕?

황혼 이혼 내가 먼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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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따라

마눌이 내게 던지는 말

모두가

때로는 수치감으로

때로는 모멸감으로

때로는 열등감으로

쏟아져 내린다.

 

 

왜,

이런 것들이

나를 후끈 달게 할까?

 

 

남들 다 한다는 황혼이혼.

나도 할 수 있을까?

나도 해봐?

나도 한다!

정말 한다!

 

 

다음 날 아침 눈을 떴다.

한 시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이불속에서

밍그적대는 나,

 

 

짜샤!

너를 경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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