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내가 뿔났다!

아내가 무섭다!

728x90

 

 

 

아내가 뿔났다

2.

 

 

아내의 머리엔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빨간 도깨비 뿔'이 자라고 있었다.

솔직히 말해서 
그 '뿔'은 내 신경을 자주 건드린다.
어느 날은 손톱만큼 작아졌다가
또 어느 날은 내 엄지손가락만 하게 크게 자라
순진(?) 한 남편인 나를 흥분, 내지는 헷갈리게 한다.

그런 와중에 한 가지 신기한 것은 
아내의 '도깨비 뿔'은 남편인 내 눈에만 보이고
다른 사람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아내의 '빨간 뿔'은 앞으로 사뭇 그 전개가 궁금하다.
제발 크게만 자라지 않았으면 정말 좋겠다.

 

 

 

 

728x90

'아내가 뿔났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편이 끓이는 라면은 왜 맛있을까?  (24) 2024.01.09
나, 살쪘지? 아내가 묻는다  (43) 2024.01.07
친구같은 내 남편  (23) 2024.01.05
아내가 뿔났다  (28) 2024.01.01
어느 날 아내가 무섭게 다가왔다  (26) 2023.12.18